
"제대로 보고 있어?"
리카도 해르우드 (Ricardo Harewood)
31세 | Male | 184cm | 복싱 체육관 관장
외관


184cm, 75kg.
어딘가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는 햇빛 아래에 나 있는 일이 많아, 백인치고는 까무잡잡하다고 느껴질 짙은 피부색.
계란형 얼굴. 나이를 먹어가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잡티 외에는 깔끔한 상태의 피부.
이마를 드러낸 2:8 가르마의 탁한 금발은 목선을 넘기지 않는 길이로, 다소 붕 뜨는 감이 있으나 꽤 반듯하게 빗어놨다. 반곱슬. 모발은 가늘고 많이 상해서, 따로 정돈을 해두지 않는다면 쉬이 바람에 제멋대로 흩날리고는 했다.
그리 크진 않은 동그란 눈과 안광이 드는 일이 적어 가끔은 다 죽은 이의 것과 같은 벽안이 자리한다.
짙은 겉쌍커풀. 풍성하지 못하고 짧은 속눈썹. 왼쪽 눈 아래에 눈물점.
수술했나 싶을 정도로 높은 코. 두툼하지도, 얇지도 않은 색이 다 죽은 입술. 넓고 납작한 귀.
일단은 기본적으로 미묘하게 웃는 낯이라 부드러워 보이는 인상을 준다.
처음 딱 봤을 때 4~5살 정도 어려 보이는 동안. 평균 이상으로 큰 키에, 제법 넓은 어깨.
꾸준한 운동과 전문적인 관리로 이루어진 몸은, 체지방이 적지만 근육이 제법 붙어 빈약한 이미지는 전혀 아니다.
손발도 키와 비례하게 큰 편. 손바닥은 상당히 거칠고 잔 흉터나 굳은살이.
옷 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몸에도 전체적으로 상처나 흉터가 많다.
손톱은 늘 손가락 끝을 넘기지 못하게 깔끔하게 잘라두는 편. 손등에는 핏줄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주로 입는 옷은 이렇다. 상의로는 전체적으로 하얀 색상. 팔 부분의 얇은 라인이나, 왼쪽 가슴과 왼쪽 팔뚝 부분의 문양, 주머니, 지퍼는 검은색. 왼쪽 가슴 부분에는 간단한 영문이, 팔뚝 부분에는 검은 바탕의 원에 하얀 별이 그려져 있다.
목깃이 턱 아래까지 올라오는 져지는 늘 제 몸보다 약간 큰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다.
안에는 검은색 무지 티를 받쳐입었다.
하의는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무릎에서 한 뼘 아래까지 오는 오는 바지를 착용하고 있다.
신발로는 발목을 살짝 넘는 군화를 신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회색에 앞, 뒷굽과 신발 끈은 검은색.
신발 끈은 단단히 리본을 메어놨다.
성격
공과 사 │ 완벽주의자 │ 친절함 │ 진실 │ 소유욕 │ 독점욕 │ 협동성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나 친절한 사람.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고, 어색한 분위기는 빠르게 사라지게 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 남자에 대해 물었을 때 나오는 답은 이런 것이 줄을 이루었다.
실제로도 기본적으로 만인에게 친절하다. 늘 웃는 얼굴에 나긋나긋한 목소리.
날이 서 있는 일도 적고, 부드럽고 친절히 남을 대하는 것이 보통.
자존감과 자기애가 상당하여 겸손을 부릴 줄 모르는 건 아니었으나, 함부로 자기 자신을 깎아내릴 줄을 몰랐다.
가끔은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제 몸을 아끼는 행동도 보이고. 상냥한 말씨와 행동이 몸에 배어 있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편안함과 안정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가식으로 상대방을 대하지 않는다.
절대 선이라도 되는 것처럼 사람을 대한다.
공과 사가 뚜렷하여 중요한 순간에는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한없이 냉정해진다고.
중요한 순간의 실수나 그 탓에 결과가 나빠진다면 이후 그에게 좋은 대우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다. 지독한 완벽주의자. 소유욕과 독점욕이 강하다.
내 것과 네 것의 경계선이 굉장히 뚜렷하고, 이 경계선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덕분에 제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하고, 제 일을 남이 가로채는 것도 싫어한다.
이 경계를 무시한다면 처음에는 살살 달래어 선 밖으로 내쫓고, 달래는 것으로 안되면 점점 크게 화를 내어
밖으로 내몰고 만다. 팀플레이를 상당히 중요시한다.
누구 혼자 단독행동을 벌여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자의식과잉 마냥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도 싫어하고, 저 혼자 세상의 불행을 다 끌어안은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싫어한다.
다만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아 마찬가지로 남을 살살 달래어 제 생각대로 행동하게 하려 한다.
기타
· 생일 4월 30일. 탄생화 금사슬나무. 꽃말 슬픈 아름다움. RH+AB형.
·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아버지. 따로 형제가 없는 외동이다. 함께 살고 있지는 않다.
어머니는 사법경찰 쪽, 아버지는 육군 쪽에서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다. 양쪽 다 상당히 엄한 편.
· 신상정보를 줄줄 읊고 다니는 타입은 절대 아니다.
거기에 타인이 저에게 무언가를 집요하게 캐묻는다 싶으면 입을 다물고 곤란하다는 듯 흐리게 웃거나,
그만 물어보라고 직접 말을 흘리기도 한다.
· 보통은 나긋나긋하면서도 부드러운 어조 혹은 남을 달래는 어투로 대화하는 경우가 잦았다.
음색을 사근사근하게 흘리는 편이다. 다만, 나오는 것은 존댓말보다 반말이 주를 이루었다.
· 비흡연자. 술은 상당히 조금만. 정확히는 비흡연자라기보다는 금연에 성공한 케이스라 봐야겠지만.
술은 취하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하고 있다.
· 최신 유행에 조금 동떨어져있다. 가십이나 SNS에서 최근 유행하는 것.
그런 것에 거의 무지라 보면 좋을 정도. 애초에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 가끔 상대방이 부담스럽다 느낄 정도로 타인을 관찰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상이 뭘 쳐다보냐 하면 화제를 돌린다든지, 가볍게 눈웃음 짓는 것이 고작이다.
단순 흥미고 버릇이라 하는데, 글쎄.
· 가벼운 주먹질부터 주변 도구를 이용해서 싸우는 법, 그리고 어느 정도 무술이라 부를 수 있는 것까지.
체육관 관장인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육탄전에 능한 편이다.
· 길거나, 진지하거나, 상대의 말에 상당히 집중해야 하는 대화를 할 때,
남의 말을 듣고 있을 때 입술을 입안으로 말아 넣는 버릇이 있다. 으음. 하는 낮은 침음은 덤.
· 청각이나 후각, 촉각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편이나 시각적인 면에선 다소 반응이 느리다.
활동에 지장이 오는 정도는 아니나 자주 지켜보고 있다면 묘한 어색함이 드는 정도.
특히, 오른쪽의 반응은 눈에 띄게 느리다.
· 사람은 언젠가 죽게 되어있고, 그것이 조금 빨랐을 뿐이다. 이것이 죽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다.
아마 저 자신이 언제 죽어도, 어떻게 죽어도 쉽게 납득할 것이다.
· 무언가를 무서워할 줄을 몰랐다. 조심하는 편도 아니었고, 두려움에 행동이 막히거나 하는 것은 거의 없다.
선단 공포증도 없고, 귀신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일도 무서워하는 경우는 적다.
그가 무섭네, 하고 말할 때 표정을 보면 미미하게 웃는 것이, 진심이 아닌 것을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 소지품으로는 기본적인 옷가지 외에, 핸드폰과 안경을 가지고 왔다.
핸드폰은 거의 쳐다보는 일이 없고, 안경은 긴 글을 읽어야 할 때가 아니고서야 쓰는 일이 없었지만.
타이틀
